부안 개암사가 해마다 나눔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개암사(주지 재안스님)는 1228일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에서 국립공원 자원봉사자 지역사회 장학금 전달식에서 지역 학생 10명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국립공원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8명의 지역 학생에게 장학금 24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2013년에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백미 65포와 내의 200여벌을 변산반도 국립공원사무소측에 기탁하기도 했다.
 
지난 1112일에는 부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나누미근농장학재단에 장학금 300만원 전달했다. 특히 이 장학금은 개암사가 신도와 참배객, 관광객들이 보시한 시주금을 모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기탁해 의미를 더했었다.
 
사찰측은 지역 기관과의 상호 유대를 통한 공익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립공원관리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1월에는 부안군 상서면사무소와 업무협약을 갖고 지역 내 공익활동과 복지 및 문화 증진 등에 대한 공동 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개암사 주지 재안스님이 불서를 전달하고 있다.
 
개암사는 부안불교청년회와 함께 불서보급을 펼치며 문서포교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부안 주산초등학교와 인근 군부대에 각각 불서 100권씩을 기증했다. 불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불교와 인연을 맺어주자는 주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 활동은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불서보급은 부안불교청년회가 매년 부처님오신날과 축제 현장 등을 찾아 지역 특산물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이같은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중심에는 주지 재안스님이 있다. 지난 2012년 주지로 부임한 재안스님은 200일간 100만배 정진기도 회향을 통해 사찰을 수행과 신행도량으로 탈바꿈시키고 1년 내내 기도가 끊이지 않는 도량으로 사격을 일신했다. 여기에 매년 우금 문화예술제를 개최해 지역민과 소통하고 있으며 사찰 숙원인 사천왕 불사 건립에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