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개암사 천왕문 상량식에서 마룻대가 올라가고 있다.
부안 개암사(주지 재안스님) 천왕문이 오는 12월 중순 완공 예정인 가운데 건물의 대들보를 올리는 상량식이 25일 경내 천왕문 공사 현장에서 열렸다.
상량식은 목조 건물의 기본 골격이 완성된 단계에서 공사 기록과 축원문을 적은 상량문을 봉안하는 의식이다.
 
이날 상량식에는 중앙종회 종헌종법특위 위원장 초격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을 비롯해 신도와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량문이 봉안된 마룻대(장여)를 들어 올리며 불사의 무사안녕을 축원했다.
 
상량문은 경기도 광주 수도사 주지 청호스님이 썼으며, 천왕문 불사의 의의 및 사찰의 번영을 기원하는 축원과 소망, 공사 내용이 담겨 있다.
 
개암사 천왕문은 지난 8월 첫 삽을 떴으며, 현재 절반(50%)이상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내부에는 높이 4m의 사천왕상이 조성되며 내외부 마감공사를 거쳐 단청 작업은 준공을 알리는 개문식(開門式)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주지 재안스님은 천왕문 건립과 사천왕상 불사는 불법을 외호하고 도량을 수호하기 위해 시작된 불사라며 함께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